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달성사저 입주 첫 생일 …2천명 이상 몰릴 듯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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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9 16:29  |  수정 2023-01-29 16:31  |  발행일 2023-01-30
생일 당일 2일, 보수 단체 등 축하 행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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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72번째 생일을 기념해 제작한 축하 이미지. 우리공화당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대구 달성 사저 입주 이후 첫 생일을 맞는다.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소 들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삼성서울병원 진료 외에는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생일 축하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공화당원 1천여명, 대구행동하는우파시민연합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생일을 축하 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릴 박 전 대통령 지지자와 유튜버를 포함하면 당일 2천여명 이상 운집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공화당 대구시당은 지난 27일 당원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생일 축하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대표도 이날 달성 사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황 전 대표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생일에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루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과 마음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빠르면 31일, 늦어도 생일 당일 오전 박 전 대통령 달성 사저에 축하 난과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하 난과 메세지는 이달 초 윤 대통령 설 선물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전희경 정무1비서관 혹은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이 예방해 건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달성군청과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축하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생일은 파악하고 있지만, 표현 방법에 대해선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익명을 요구한 달성지역 한 사회단체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체 차원에서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 드리려고 한다"며 "회원들의 작은 마음을 꼭 받아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 다른 사회단체장은 "생일 축하 현수막을 제작해 사저 인근에 내걸 계획이다"며 "생일 당일에는 회원들과 함께 사저를 방문해 멀리서라도 인사 드릴 것"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생일을 입원 치료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맞았다. 당시 병원 앞에는 보수단체 회원과 지지자 등 1천여명이 모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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