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속 가능한 순환경 농업 실현 나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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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0 18:06  |  수정 2023-01-30 18:09  |  발행일 2023-01-30
친환경 유용 미생물 배양액 200t 무료 공급
내달 15일까지 신청받아 3월 2일부터 공급 시작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배양실 내부.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지속 가능한 순환형 농업의 실현과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유용 미생물 배양액 200t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2월 1~15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유용 미생물 배양액 무료 공급 신청을 받는다. 단, 센터내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서는 연중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서 농·축산업을 경영하는 농업인과 토양 예정지를 관리하는 농업인, 그리고 소규모 텃밭을 운영하는 시민 등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미생물은 △바실러스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2종과 악취 저감균(축산용) 등이다. 미생물의 상호작용과 각각의 효능으로 토양 환경을 개선해 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축사 악취 저감과 퇴비 부숙 촉진에 효과적이다.

강희훈 기술지원과장은 "올해 노후화된 배양 장비 교체로 고품질 미생물 배양액을 생산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유도하는 신균주를 도입, 시험배양 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시용법에 따라 미생물배양액을 꾸준히 사용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생물 배양액 신청 방법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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