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환경명품도시 조성 박차 새해 환경관련분야 209억원 투입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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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31 16:36  |  수정 2023-01-31 16:37  |  발행일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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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환 성주군수가 유제철 환경부차관(오른쪽 두번째)에게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 매립장 안정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사람이 우선인 환경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209억원을 투입하는 등 환경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41억원이 증액된 209억원을 환경 분야에 투입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생태 조성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 질 개선 △인간 친화적인 생태하천 복원 및 계획적인 수질 관리 △탄탄하고 촘촘한 폐기물 안전망 구축 등에 나선다.

우선 성주호 둘레길 11㎞ 완공에 이어 초전면 소성지 및 월항면 인촌지에 탐방로 쉼터, 편의시설 등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자연을 찾아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야산국립공원 내 가천면 법전리 ~ 칠불 능선 구간의 신규탐방로를 조성해 국립공원 지정 이래 52년 만에 가야산의 수려한 경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성주지역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한다.

대기 질 개선 및 체계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경유차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LPG 화물차 지원 △전기 및 수소자동차 지원 및 충전기 보급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영세사업장에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을 한다.

감각 공해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축사, 공장 악취 및 각종 소음 민원을 신고 즉시 출동해 해결할 수 있는 '24시간 환경 민원 대응기동반'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가축을 3년 이상 사육하지 않는 농가를 전수조사해 축사를 폐쇄하도록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인간 친화적 생태하천 복원을 비롯해 성주군 전역의 개발사업에 수질오염총량제를 적용 시행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철저한 수질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경오염 배출시설 지도단속 강화로 탄탄한 환경안전망 구축 및 성주산업단지 내 지정 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과 2019년부터 시작된 불법 폐기물과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폐기물 범죄 근절 및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에 나선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그 자체이며 그 중요성을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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