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으로 수장고 증축사업 탄력

  • 장석원
  • |
  • 입력 2023-02-01  |  수정 2023-01-31 15:03  |  발행일 2023-02-01 제18면
예천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으로 수장고 증축사업 탄력
예천박물관 전경.


경북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도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부실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했다. 이번에는 139개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유물의 수집과 연구 등 박물관의 기본 기능 충실도에 대한 5개 범주를 기준으로 체계적인 운영과 인력 구성의 적정성, 재정 관리, 소장품 수집·관리, 전시·교육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 18개 항목을 평가한다.

특히 선정 과정에 있어 타 공립박물관은 3년 간의 업적에 대한 평가를 받는데 반해 예천박물관은 1년이 적은 2년(2021~2022년)의 짧은 기간의 업적으로도 인증을 받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예천박물관은 지난 2019년 실시된 평가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인증기관 선정으로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지원사업에 응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수장고 증축사업 신청을 통해 박물관 육성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하미숙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기관의 위상을 유지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와 지역정체성을 알리는 문화시설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