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벼 대신 다른 농작물 재배 농가에 ㏊당 150만 원 지원한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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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2 11:35  |  수정 2023-02-03 08:55  |  발행일 2023-02-02
오는 15일부터 3월 말까지 농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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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경북 경주시의 농지에 콩 디지털 농업 현장 실증 설명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벼를 재배한 논에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지에 벼를 대신해 다른 농작물을 재배해 쌀 과잉 생산을 막고, 다른 농작물의 자급률을 높인다.

시는 올해 총 3억 원(200㏊)을 들여 논에 다른 농작물을 재배라는 농업인에게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논에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조사료 등 곡물류를 재배할 경우,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략 작물 직불제(논 활용 직불제)도 함께 지원한다.

겨울철 사료 작물과 콩을 이모작으로 재배할 경우, 최대 500만 원(전략 직불 250만·다른 농작물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농지 1천㎡(300평) 이상에 벼를 재배했으나 올해 벼가 아닌 다른 농작물 재배하는 농업인이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월 말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대상 농지의 이행 점검 결과로 11월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조 농업정책과장은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농지에 다른 농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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