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어 2탄 : 그 후 20년' 공연 모습. <서구문화회관 제공>

인기 연극 '라이어 2탄 : 그 후 20년'이 오는 11일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인 '레이 쿠니'의 대표작이다. 영국 런던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이어 가고 있다.

공연은 총 3탄으로 구성돼 있다. 서구문화회관은 지난해 라이어 1탄을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2탄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3탄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라이어 2탄은 1탄의 극중 배경이 이어진다.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20년간 윔블던과 스트리트 햄을 오가는 행복한 이중생활이 계속된다. 하지만 존 스미스가 메리와의 사이에서 가진 딸 비키와 바바라와의 사이 아들 케빈이 우연히 존 스미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다시 시작되는 거짓말과 마지막 대반전까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5시다. 전석 무료이며, 사전 예매가 필수다. 예매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와 방문 예매를 통해 진행한다. (053)663-3081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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