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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실무회의에 참석한 경북도, 경주시, HICO, 경북관광공사, 경주시 숙박시설 관계자 등이 회의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한 APEC 유치 전담팀 구성을 통해 경주유치 준비에 착수한 도는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 경주시, HICO, 경북관광공사, 경주시 숙박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각 기관에서 추진해온 정상회의 유치 추진 사업 검토와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 강화방안 △경주 시민의식 대전환을 위한 캠페인 전개 △HICO 증개축 현황 △경주시 숙박시설 현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구현모 도 국제관계대사는 "정부에서 공식 지정한 '국제회의도시' 경주는 유치 신청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국내 소규모 도시개최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및 관광·경제 활성화에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각계 유력 인사를 민간추진위원으로 위촉해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전방위적 유치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