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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줄 여섯째)가 7일 경북도청 근무 주무관들과 소통을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의 미래를 책임 질 젊은 도청 직원들의 기(氣)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청에 근무하는 주무관들과 지난 7일 오찬 간담회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신년 경북도 업무보고에서 실·국 신규시책을 보고한 주무관들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기존 실·국장 보고에서 과감히 탈피해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는 파격적인 형식이었다.
'생각의 대전환'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무엇보다 강조해왔던 이 도지사는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도 주제 없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주무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지방소멸은 국가공멸이다. 역발상, 기발한 아이디어로 확실한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젊은 공무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실력을 보여 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창의적인 분위기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영재 주무관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사님과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보낸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고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젊은 주무관이 중심이 되는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과제를 계속 구상하고 있으며, 확실히 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조성과 인센티브도 마련 중에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