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세일페스타 필두 지역 유통업계 온라인 진출 지원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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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9  |  수정 2023-02-08 15:03  |  발행일 2023-02-09 제8면

온라인 쇼핑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북도가 '경북세일페스타'를 필두로 지역 우수제품의 온라인 판로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2023년 경북세일페스타 사업 참가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경북세일페스타는 기업별 온라인 마케팅 역량에 따라 플랫폼 입점부터 판로 확장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지역 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을 넘볼 정도로 유통업계의 대세로 떠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 비중이 최근 3년(2019~2022)간 8% 포인트 증가한 데 반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의 경우 8%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 비중은 오프라인 51%, 온라인이 49%일 정도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올해 경북도는 신규 온라인 유통 채널 발굴과 함께 도내 참여기업의 전반적인 매출 신장을 목표로 상품개발, 홍보물 제작 지원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온라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온라인채널 기획전 참여 지원 △상품개발 및 프로모션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제품 리뷰 체험단 △우수기업 해외 온라인시장 판로지원 △온라인채널 입점 및 교육 등이다.

이영석 도 경제산업국장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도내 기업들도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경북도에서는 유통시장 화두인 온라인시장 진출의 선도적 지원으로 중소기업 판매망 확보 및 경쟁력 강화와 내수시장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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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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