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2025년까지 구미에 1천억 투자·200명 고용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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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8 14:53  |  수정 2023-02-09 07:31  |  발행일 2023-02-09 제9면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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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연(가운데) 아주스틸 대표이사가 8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장호(왼쪽 두번째) 구미시장, 구자근(오른쪽 두번째)· 김영식(왼쪽 두번째) 국회의원, 안주찬(맨 오른쪽) 구미시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에 본사를 둔 아주스틸이 구미에 1천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구미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스틸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통해 아주스틸은 자사의 고유 프린팅 기술력과 아주엠씨엠의 제조 기술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 유일의 스마트팩토리 종합 판금 센터와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건축재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1천억원(아주스틸 223억원·아주엠씨엠 777억원)을 투자하고 200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스틸은 1999년에 설립된 구미 향토기업이자 철강 기반 혁신 소재 전문 개발 기업이다. 수년간 축적된 금속 표면 처리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강판 표면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다. 최근 가전 외장 금속 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건축 인테리어 내·외장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분야로 확장해 가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경쟁력 있는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구미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지역 향토기업인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기업들이 제조 분야의 혁신을 앞당기고 글로벌 마켓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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