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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
경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2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가 컸던 포항 일대를 대상으로 신청한 사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해보는 기술의 말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을(국비 28억5천만원·지방비 7억5천만원) 투입해 동일 강수량이더라도 지형지물 및 환경에 따라 피해가 달라지는 등 각각의 상황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실시간 상황 분석·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실증사업은 △도시침수 분석·예측을 위한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 및 스마트 원격 제어 시스템 구축 △내·외수 연계 도시침수 예측 시뮬레이션 구축 △도시침수 통합관제 시스템 및 대응 매뉴얼 구축 등을 통해 주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는 사업 추진을 최대한 앞당겨 올해 내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전국 최대인 국비 1천251억원의 자연재해예방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경북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역 침수 피해를 사전 예측하고 관리해 각종 재난에 한층 더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