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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대구 달성군체육회장에 당선된 김성제 전 달성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12일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 |
대구 달성지역 체육인들은 '패기'보단 '관록'을 선택했다.
더블 스코어 이상 차이 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제2대 대구 달성군체육회장에 김성제 전 달성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10일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군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성제 전 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은 71표(70.2%)를 얻었다.
반면 이진오 군축구협회장은 30표(29.7%) 얻는 데 그쳤다.
투표율은 87%에 달할 정도로 뜨거웠다.
신임 김성제 달성군체육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당선의 영광보다 체육회내 산적해 있는 사안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할 것"이라며 "그후 관계기관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모든 것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은 군체육회를 아끼고 발전 시키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해한다"며 "앞으로 달성 체육인이 더욱 빛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합을 약속했다.
임기는 오는 22일부터 4년이다.
한편 신임 김 회장은 계명대 정책대학원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대구서부지역달성군지회장과 <주>부성리싸이클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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