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유통 대전환…스마트 첨단 로봇기술로 날개 달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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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3  |  수정 2023-02-12 11:59  |  발행일 2023-02-13 제8면
경북도, 임산물물류터미널조성사업비 107억원 확보
'경북형 스마트 임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첨단 新성장 동력 마련
4.임산물자동화
로봇·AI기반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자동화 기술개발 및 현장 실증 개요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가 '스마트 산림경영 혁신성장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67억원(국비 53억원)을 확보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스마트 산림경영 혁신성장 기술개발은 포항시에 건립중인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임산물 자동화 로봇기술 적용 및 현장 실증을 추진해 임산물의 유통·물류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임산물 운반·선별·포장의 자동화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터미널 운용 환경 최적화 및 관제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실증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한 연구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시 소재)이 주관하게 되며, AI전문기업인 위세아이텍과 자율주행로봇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트위니, 포항시산림조합 등이 공동 참여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중인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경북의 단기소득 임산물(수실류·산채류·버섯류 등)에 대한 유통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물류시설을 구축해 2025년부터 본격 운영 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세한 수공업 위주의 임산물 유통·물류체계에서 벗어나 로봇·AI 기술을 적용한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 경북형 스마트 임산물 물류터미널 구축으로 임산물 유통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경북도가 주도하고, 전국적 랜드마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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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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