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창 영주시의원, "서천과 시가지를 영주 축제·관광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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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5 10:35  |  수정 2023-02-15 10:35  |  발행일 2023-02-15
"균형과 시대에 맞지 않은 영주 축제와 관광 패러다임 지적"
김병창 영주시의원, 서천과 시가지를 영주 축제·관광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김병창 영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임시회에서 균형을 잃은 영주 축제와 시대에 맞지 않는 관광 페러다임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치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공>

경북 영주시의원 중 가장 젊은 의원이 균형과 시대에 맞지 않은 영주 축제와 관광 패러다임을 지적하면서 그 대안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제9대 영주시의회 의원 중 가장 젊은 김병창(국민의힘, 가흥1·2동) 의원이다.

그는 지난 14일 열린 영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축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영주시가 추진하는 축제가 시대에 맞는 것인지, 시민 모두가 바라는 것인지 검토하고, 축제 장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시대에 맞게 구조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지역 축제가 풍기읍과 순흥면, 부석면, 문수면 등 북서부지역과 남부지역에 편중돼 있다"며 "시대 흐름에 맞게 영주 축제와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지자체들은 앞다퉈 MZ세대와 가족에 맞춘 푸드, 셰프, 힐링, 펀(fun), 캠핑, 뮤직, 빛, 체험, 스포츠 등으로 '핫'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의 '타깃층'인 관광객의 대상층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영주도 이 트렌드에 맞춰 관광·축제 지도를 균형 있게 다시 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그 대안으로 "서천과 영주시가지 중심을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찾는 힐링과 감성이 충만한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축제와 관광 프로젝트, 관광시설을 도입, 서천을 영주 축제·관광 패러다임의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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