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당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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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7 12:34  |  수정 2023-02-17 12:34  |  발행일 2023-02-17
봄철 기온상승 지반 약화에 따른 낙석, 빙상사고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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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훈련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가 다가오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약화돼 우려되는 낙석과 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17일 "해빙기에는 계절이 바뀌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토압, 수압 증가로 지반침하에 의한 절개지 시설물 붕괴, 전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면서 "또 약해진 빙판 위에서 얼음낚시를 하거나 빙상놀이를 하면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법으로는 △공사장 주변 도로ㆍ건축물 등에서 지반 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 확인 때 안전거리 확보와 신고 △낙석 주의 구간에서 서행 △얼음 위 낚시ㆍ빙상놀이 금지 △사고 발생 때 119 신고 △직접 구조보다 장대, 로프, 구명환 등을 이용한 구조 등을 제시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요즘 같이 영상·영하의 기온을 넘나드는 날씨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특히 크다"며 "야외 활동 시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보는 작은 관심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위험지역에 순찰 활동 강화, 수난 구조장비 가동상태 점검, 사고 예방 홍보 활동 강화, 수난사고 구조훈련 등을 시행 중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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