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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에 참가한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관계자들이 일본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경북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워진 'K-경북관광 마케팅'을 위해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일본 아웃바운드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북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홍보 및 한국 관광붐업 조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일본 거점도시 로드쇼'에는 경북도를 비롯한 16개 유관기관이 참가했다.
경북도와 공사는 B2B(기업 과 기업)상담회와 홍보설명회를 통해 일본의 신한류 열풍으로 MZ세대 개별관광객을 겨냥한 포항의 '갯마을 차차차',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지와 사극 촬영지의 메카인 문경새재세트장 등 K-드라마 촬영지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또 경북의 대표 관광상품인 K-헤리티지(문화유산) 관광과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포항 국제불빛축제',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고령 대가야축제' 등 경북의 대표 축제를 소개하며 코로나19로 잊고 있었던 경북만의 독창적인 관광상품 홍보에 주력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은 2022년 방한관광객 순위가 2위인 만큼, 외국관광객 유치에 놓칠 수 없는 국가다"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된 현지 관광업계와 네트워크 재건으로 관광상품 판촉에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일본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