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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와 영주시의회가 튀르키예·시리아의 강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영주시는 지난 17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돕기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1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이번 모금에는 영주시청 직원 1천여 명이 동참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작은 정성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영주시의회도 소속 시의원 14명과 사무국 직원들이 모은 성금 1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돕기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영주시민은 영주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경북도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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