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에 '심해 바이오' 연구의 성지 노린다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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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1 17:35  |  수정 2023-02-22 07:38  |  발행일 2023-02-22 제1면
경북도와 영덕군 '심해 바이오 뱅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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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이 경북도와 함께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해양 신산업 육성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영덕군청 전경.(영남일보 DB)

경북도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해양 신산업 육성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해양 신산업 육성은 윤석열 대통령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해양 바이오 뱅크' 확대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해양 바이오 뱅크는 유용한 해양 자원을 추출·확보해 기업 등에 무료로 제공하는 소재은행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영덕군과 '심해 해양 바이오 뱅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경북을 국내 심해 바이오 연구 메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경북 동해권의 포스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다수의 해양 관련 연구기관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영덕군도 지난 2021년 확정된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를 앞세워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함께 해수부 등과 꾸준히 협의해 왔다.


정상호 영덕군 해양수산과장은 "경북 동해안은 주변 입지와 환경을 고려할때 심해 생태계 연구 및 생명 자원을 발굴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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