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가 SK실트론 등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반도체기업·교육기관·연구기관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
20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식을 마친 뒤 경북도와 구미시, 관련 교육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SK실트론 등 50개사(社)도 이날 입주 및 연구개발·테스트베드·인력양성 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경북도에 제출한다.
업무협약은 △특화단지내 반도체 선도기업의 육성 △반도체기업 맞춤형 교육과정개발을 통한 인력지원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행정·재정적 지원 사항 등 반도체산업 초격차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경북도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경북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반도체 기업의 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10년간 전문인력 2만 명 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10년간 15만명 반도체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전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반도체 수요 증가에 맞춰 첨단 반도체산업을 지역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반도체는 국가안보자산으로 세계는 반도체 패권전쟁 중이다"며 "국가 반도체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구미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