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논공읍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 "시설 현대화로 악취문제 적극 해결"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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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0 20:31  |  수정 2023-02-20 20:38  |  발행일 2023-02-21
달성군, 업체 현장·지도 점검

주민 민원 해소 등 약속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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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 달성군 공무원들이 논공읍 금포리 일원에서 가동 중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를 찾아 악취 발생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에서 발생한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영남일보 2월20일자 10면 보도)과 관련, 달성군이 현장 지도·점검에 나섰다.

달성군 경제환경국장과 청소위생과 직원 등은 20일 논공읍 금포리 일원에서 가동 중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인 영남바이오<주>를 찾았다. 이들은 이 업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물을 살펴본 뒤, 악취 절감 대책 마련과 주민 민원 해소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김종호 달성군 경제환경국장은 "기존 시설물을 현대식으로 바꾸는 건축 허가는 났지만, 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러한 부분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에 강조했고, 약속도 받았다"고 했다.

영남바이오 관계자는 "시설물을 현대식으로 교체하면 악취는 거의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내용을 최대한 수용해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남바이오는 최근 기촌 건축물을 모두 철거하는 대신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800㎡)과 사무실·기숙사(106㎡)를 새로 건립하는 승인을 달성군으로부터 받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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