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난방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5억7천만원 투입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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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3 13:01  |  수정 2023-02-23 13:07  |  발행일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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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올겨울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등한 상황에 난방비 인상(도시가스 36.2%, 지역난방비 34%)으로 인해 제대로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서 적정한 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다.

앞서 전풍림 영주시의회 의원(무소속, 풍기읍·안정면·봉현면)도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시민들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긴급 편성한 예비비 3억 원을 포함한 5억7천만 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수급자 5천300가구와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12개소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시는 먼저 정부 지원 대책인 에너지바우처와 가스요금 할인과는 별개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당 10만 원의 긴급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별 3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겨울 한파로 저소득 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긴급 난방비 지원으로 시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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