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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CCTV관제센터 요원 A씨가 영주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배 경감, 안문기 영주경찰서장, 관제요원 A씨, 조낭 홍보전산실장, 권경환 관제센터 팀장.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의 한 골목길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주차된 차량에서 절도를 시도하던 용의자가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세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신고로 검거됐다.
영주시 등에 따르면 관제요원 A씨는 지난 21일 새벽 경북전문대학교 학사 골목 일대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 문을 열고 다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곧바로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의 현장 검거를 도왔다.
관제요원 A씨는 112 신고 후 주변 CCTV를 탐색해 용의자의 경로를 파악, 출동한 경찰이 피혐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영주경찰서는 지난 23일 차량털이 용의자 검거에 이바지한 공로로 A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조낭 홍보전산실장은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촘촘한 관제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CCTV 설치 확충 및 관제센터 신축 이전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8월 개소해 24명이 동영상 1천404대에 달하는 CCTV 관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는 CCTV 실시간 관제를 통한 5대 강력 범죄 대응 57건, 교통사고 및 의심 차량 발견 300건, 경범죄 대응 79건, 화재 대응 19건, 어르신 보호 26건 등 총 699건의 관찰 및 신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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