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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북경주지역 복합문화복지시설 조감도.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안강읍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을 만든다.
시는 26일 문화복지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북경주지역에 균형적인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복합문화복지센터를 짓는다고 밝혔다.
복합문화복지센터는 사업비 189억 원(국비 112억·시비 77억 원)을 들여 내년 연말까지 안강읍에 연 면적 2천859㎡ (3층) 규모다.
센터는 안강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생활, 문화, 복지 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커뮤니티 카페, 어린이 교실, 공동 주방, 빨래방, 교육 시설 등으로 꾸민다.
2층에는 문화 강좌실, 동아리방, 정보 공유실,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이, 3층에는 영화상영과 강연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헬스장 등도 들어선다.
야외 문화 활동 공간 ‘문화의 뜰’을 조성하고,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과 쾌적한 가로 환경을 위한 안전로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2020년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 농식품부와 기본 계획안 서면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시행 계획 승인 절차를 마치고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며, 문화의 뜰 조성 사업과 등·하굣길 안전로 정비사업도 같은 시기에 완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북경주지역 주민들에게 균형적인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정주 여건 향상과 인근 마을간 상생 발전으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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