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4월 2일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대회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됐던 거리응원과 공연이 재개된다. 사진은 2019년 대회 당시 거리응원 모습. 대구시 제공 |
올해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선 코로나 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됐던 거리응원과 공연이 재개된다.
대구시는 '2023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달 7일까지 거리응원 및 공연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거리응원 60팀, 공연 20팀 총 80개 팀이다. 거리응원은 학교(동아리), 기업체, 동호회, 각종 기관·단체 등 2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연은 음악공연, 치어리더 등을 주제로 팀별로 신청할 수 있다.
거리응원·공연 시간은 대회 당일인 4월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마라톤 엘리트 코스 주변 교차로 인근 23곳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동일 장소에 2개 팀 이상 신청 시 인원·공연 내용 등을 고려해 시에서 배치한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minwon.daegu.go.kr),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선정된 거리응원·공연팀을 마라톤 코스 주요 네거리 및 가로변에 배치하고, 응원팀에겐 응원 용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해 준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2019년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당시에는 거리응원·공연 총 102팀, 6천200여 명이 마라톤 코스 주요 네거리 등지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며 "올핸 3년 만에 다시 거리 응원과 공연을 펼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층 활력 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