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튀르키예·시리아 사랑…대한적집자에 1천여만원 전달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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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11:03  |  수정 2023-02-27 14:52  |  발행일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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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경북 고령군수와 직원들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 경북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민들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돕기에 적극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이남철 군수와 직원,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1천24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기부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임시보호소 운영, 의료지원, 생필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다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다산면 행정복합타운에서 주민과 사회단체 50여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튀르키예·시리아 구호물품 모집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겨울의류 1천벌, 신발 80여 컬레, 기저기와 생리대 30팩, 이불과 담요 40채 등을 모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현지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또 운수면 봉평2리 마을회에서도 구호물품 지원 행사를 벌여 겨울의류 등을 지원했으며전 군민의 성금 및 구호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예기치 못한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지역 주민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과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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