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주민참여예산제 평가 '2관왕'…주민 의견 군정 반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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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1  |  수정 2023-03-01 08:27  |  발행일 2023-03-01 제25면
대구시·행안부 우수기관 선정

재정 인센티브 총 2억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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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왼쪽 둘째) 대구 달성군수와 직원들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 2관왕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달성군은 최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관왕이다. 달성군은 대구시 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1억3천만원, 지난해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선정으로 7천만원 등 총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앞서 대구시는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참여 범위 및 수준·권한 △주민참여 활동지원 △홍보노력 등의 정량지표 4개와 △발전가능성 △우수 시책·사례 발굴 등 정성지표 2개의 점수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을 평가했다. 평가에서 달성군은 △청소년·청년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찾아가는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발전 가능성과 우수 시책 및 사례 발굴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군정 슬로건에 맞춰 군민이 빛나는 행정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이 더욱 빛나는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평균 나이가 41.4세로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달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청년형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청소년·청년분과위원회 구성 △청소년·청년 주민참여예산 우수 제안대회 개최 등 청소년·청년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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