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일메디텍고, 전국고교축구대회서 준우승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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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8 14:46  |  수정 2023-02-28 14:46  |  발행일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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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예일메디텍고 축구부가 제54회 부산MBC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예일메디텍고 제공>

경북 안동 예일메디텍고등학교 축구부가 지난해 U-17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지난 26일 폐막한 제54회 부산 MBC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예일메디텍고 축구부는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매경기 치열한 명승부를 연출하며 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예선리그에서 조 2위로 20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예일메디텍고는 20강 경기에서 부산 동래고를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16강전에서 전년도 전국대회 3관왕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평택 진위 FC를 만나 치열한 난타전 끝에 전·후반 2대 2로 경기를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제압했다.

이어 8강전에서 김영권 축구클럽을 2대 0, 준결승에서 강릉 중앙고를 1대 0으로 각각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한 예일메디텍고는 프로산하 수원FC U-19팀을 맞아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2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해 준우승을 만족했다.

부산 MBC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 경기는 많은 관중이 찾아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하상현 감독은 "이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 배재환 예일메디텍고교장은 "이번 대회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팀이 앞으로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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