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사문화대전 편찬 완료…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 운영

  • 임훈
  • |
  • 입력 2023-03-02  |  수정 2023-02-28 18:37  |  발행일 2023-03-02 제17면
총 7천200항목에 이르는 대구의 방대한 역사문화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대구역사문화대전 편찬 완료…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 운영
대구역사문화대전 홈페이지<대구시 제공>
대구역사문화대전 편찬 완료…다음달 1일부터 홈페이지 운영
대구문화대전 어린이백과사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역사문화대전(디지털대구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완료하고, 1일부터 홈페이지를 정식 운영한다.

대구역사문화대전(http://daegu.grandculture.net/daegu)은 대구시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2019년 5월부터 대구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의 자료를 편찬한 대구향토문화백과와 △나라의 빚을 갚아 주권을 지키자, 국채보상운동 △경부선과 대구역, 도시의 풍광을 바꾸다 등 대구 이야기로 구성된 전자 백과사전이다.

대구시는 국비 포함 총 18억 원을 투입해 분야별 연구자 149인이 집필한 5만6천256장의 원고를 토대로 9개 분야 7천200개 항목의 콘텐츠를 편찬했다. 사진 자료 1만1천368건과 동영상 100편 등도 홈페이지에 실었다.

특히 대구역사문화대전은 그간 여러 곳에 흩어진 대구학 관련 기초 자료들을 획기적으로 집대성했다. 이미 문화대전이 편찬된 동·달성군 지역의 경우 어린이백과사전 분야를 1일부터 개설한다.

예를 들어, '왕건 길 따라 관광코스 만들기'와 같은 콘텐츠는 최근 촬영된 생생한 사진과 함께 풍부한 내용을 알기 쉬운 용어로 담았다. 시각 자료 중 '나팔 고개' '왕산' '파군재의 유래'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영상은 역사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디지털대구역사문화대전 구축으로 대구의 문화유산과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교육과 연구, 관광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