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송은 변신 중 "청송읍 농촌중심지활성화…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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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7  |  수정 2023-03-07 07:28  |  발행일 2023-03-07 제10면
읍행정문화센터 신축 182억

내년 '진보진안 뉴딜' 마무리

금곡리 5080 신중년 소통공간

지금 청송은 변신 중 청송읍 농촌중심지활성화…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윤경희 청송군수가 올해 정주환경 개선 및 영농인력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 청송군이 농촌 정주서비스 기능 확충 및 활력 촉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군민의 기대가 크다.

군은 올해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 및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 낙후된 시가지 도시재생, 농촌일손부족 해소 등의 사업추진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먼저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182억원을 투입한다. 현 청송읍사무소를 철거하고 청송읍행정문화센터를 상반기에 신축한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변 마을과 연계해 농촌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청송읍 금월로에 전신주,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올해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180억원의 공모사업을 신청해 4월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이 선정되면 올해부터 5년간 청송읍 덕리 일원 3만7천689㎡ 면적에 축사 7동, 우사·견사 12동, 기타 창고 7동 등을 철거해 악취, 소음 등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민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해시설 철거 후 공공임대주택, 영농실습농장, 농촌커뮤니티복합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주거와 일자리,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한다.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에 165억원을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안심생활가로정비, 마을회관·복지회관 리모델링, 노후주택 수리,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내년 말 완공한다.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한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청송읍 금곡리에 '5080'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 중에 있다. 통합형 소통공간을 조성해 창업지원, 건강문화, 취미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080 신중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통합과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해 나간다.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청송군영농일자리지원센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사과 적과, 고추·사과 수확 등의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350농가에 4천명 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를 시행해 외국지자체와 MOU 체결,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으로 110농가에 630명 정도의 인력을 지원한다.

또 과중한 농작업 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행복바우처 지원,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공동급식시설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도 시행한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주여건을 조성해 활기가 넘치는 살고 싶은 청송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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