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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헬기가 산불을 진압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 |
경북 경주소방서는 건조한 봄철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5월 말까지 봄철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체 화재 건수는 1천303건으로 인명 피해 70명, 재산 피해 144억 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산불 발생 가운데 봄철(3~5월)이 343건(26.3%)을 기록하며 인명 피해 26명(37.1%), 재산 피해 40억 원(27.8%)이나 돼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산불과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림 화재 방지 선제적 대책 마련 △화재 취약 주거시설 등 화재 안전 컨설팅 추진 △화재 피난 취약자 피난·대피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또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등 행사장과 전통 사찰 맞춤형 예방 대책 추진 △건설 등 화재 예방 안전관리 강화 △화재 원인과 소방 법령 등 홍보·교육 역량 강화 등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한창완 서장은 “건조한 날씨 속에 각종 행사가 많아지면서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봄철 화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소방안전 대책으로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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