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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선비문화축제의 공연 장면.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에 이어 소규모 관광객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15명 미만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주형 특화 관광상품 개발유치와 영주형 특화 숙박형 투어 관광객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올해 초부터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숙박비 또는 차량비 등을 제공하는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영주형 특화 관광상품 개발유치 사업'은 KTX 이음과 택시를 연계한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택시 이용료 50%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여행사는 여행 시작 1일 전까지 관광상품 일정표를 포함한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 사전협의를 받고 여행이 종료된 후에는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주를 여행한 15인 미만의 개인 또는 단체를 지원하는 '영주형 특화 숙박형 투어 관광객 지원 사업'은 지역에 숙박업소에서 하루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등 2곳, 음식점 등 3곳 이상을 방문해 10만 원 이상 지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0만 원 이상일 경우 5만 원, 20만 원 이상일 경우 10만 원, 30만 원 이상일 경우 15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여행 시작 3일 전까지 사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이 끝난 후 여행경비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관광객 유치 및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장기간 시름에 빠진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관광객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문의 사항은 관광개발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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