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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청년센터에서 구직 단념 청년층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면접 스타일링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구직을 포기하거나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고 있다.
시 청년센터는 청년 200명을 모집해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청년 도전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 역량 강화, 진로 목표 세우기,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구직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참여할 청년을 대상으로 △도전 프로그램 75명 △도전+프로그램 125명의 2개 분야로 나눠 기수별 3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도전 프로그램(단기)은 5주간 밀착 상담, 진로 탐색, MBTI 유형 검사, 자신감 회복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정 이수 때 인센티브로 5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도전+프로그램은 5개월간의 단기과정과 외부 기업 탐방·자율 활동(구직자 소모임) 프로그램을 한다. 과정 이수 때 최대 30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준다.
또 고용 서비스 연계를 통한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과 취·창업 때 수료로 인정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과 직업 훈련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이다. 참여 희망자는 워크넷(https://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달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년 도전 지원 사업이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치는 교두보가 되도록 성공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해 2021년 75명, 지난해 16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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