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700억 이적료로 맨유 가나?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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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0 15:15
김민재공식홈페이지.jpg
김민재 공식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승리를 견인중인 김민재(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22~23시즌이 끝난 뒤 이적료 지불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 ‘Aksam’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Aksam에 따르면  “나폴리에서 성공의 경지에 오른 김민재가 계속해서 성공의 사다리를 빠르게 오르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또 다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의 유럽 빅클럽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더 가고 있는 것”면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시절부터 EPL 이적을 목표로 삼았다. 지금 김민재는 맨유로 이적을 준비 중이다. EPL 빅클럽 맨유는 김민재에게 5000만 유로(698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리그에서 빛나는 활약으로 가치를 높여줬고 숱한 클럽들이 그와 같은 수비수를 찾고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 언론들도 그의 비상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Manutdnews’ 또한 “나폴리 스타에 맨유는 진지하다. 맨유가 오는 여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 영입은 훌륭한 계약이 될 것이다. 맨유 입장에서 5000만 유로는 쉬운 계약이다. 김민재가 EPL에 적응하는데 아무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해 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A에서 뛰며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은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나폴리는 승점 65(21승 2무 2패)를 쌓아 2위 인터 밀란(승점 50)을 15점차로 따돌리고 있다. 

김민재는 또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리그 월간 MVP '이달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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