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의원, 대구 항공기소음피해학교 방음창·이중창 및 냉난방기 설치 및 교체 예산 약 136억 원지원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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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2 15:18  |  수정 2023-03-13 08:54  |  발행일 2023-03-12
조명희 의원, 대구 항공기소음피해학교 방음창·이중창 및 냉난방기 설치 및 교체 예산 약 136억 원지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2일 대구시 항공기 소음피해학교에 방음창·이중창 및 냉난방기 설치 및 교체 예산 약 136억 원(2023년~2025년)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에서 '공항 주변 아이들 학습권 보장을 위한 환경 개선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대구시 소음피해 환경개선 예산 지원을 모범으로 전국의 공항 인근지역 학교에도 방음시설 설치 등 학습권 피해를 막기 위한 예산이 확대 배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소음대책지역의 학교에 대한 지원방안을 포함하고, 학교 시설 등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교직원 심리적 치료 등을 지원해 합리적인 학습권 보장 근거를 마련하는 군소음보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소음피해 대책마련에 앞장서 왔다.

조 의원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의정활동으로 2023년에서 2025년까지 대구시 교육청 관내 항공기 소음 피해 인지 학교 74개교에 대한 방음창·이중창 설치 및 교체 비용 약 64억 2천만 원과 냉난방기 설치 및 교체 비용 약 71억 9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동안 방음창·이중창과 냉·난방기 교체 예정 학교 수는 각각 14개교, 17개교이다. 그동안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 지원 근거가 없어 전국 소음대책지역의 215개 학교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았을 뿐만 아니라 청력저하, 불면증 등 고통을 호소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한편 조 의원은 오는 17일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대구 동구발전 100년 설계를 위한 도시근교농업 스마트화 대토론회'를 주최할 계획이다. 해당 토론회에선 도시근교 농업 스마트화를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 관광 및 식품 산업 연계 농업을 도모하고 농외 소득향상, 도시형 청년 농정책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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