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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모습. 연합뉴스 |
합동참모본부는 어떤 미사일인지와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한미연합훈련에 반발, 지난 12일 함남 신포 해상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SLCM) 2발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이로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 들어 닷새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현재 진행 중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한 도발로 분석된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11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FS 연습을 '전쟁 준비'로 규정하고 다양한 방식의 무력시위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FS 연습이 시작 단계인 만큼 앞으로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ICBM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30∼45도) 최대 사거리 발사, 7차 핵실험 등 도발 수위를 점차 높여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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