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선정···6억원 지원 받아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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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0 14:19  |  수정 2023-03-20 14:36  |  발행일 2023-03-21 제9면

경북 영양군이 질병관리청의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이 사업 선정은 처음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6억 원, 도비 1억 8천만 원 등 총 1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의 이번 사업은 전국 5개 지자체를 선발하여 지역 내 소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는 실천적 지역 보건사업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지역자체사업 전환과 전국적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양군은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및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건강검진 공유자료를 토대로 6개 읍·면 건강결정요인 분석 결과, 주관적 건강인지율은 가장 낮고 비만율, 흡연율 등은 높게 나타난 수비면을 대상 지역으로 3년간 건강수명연장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수행을 위한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수비면 전 주민의 건강실태 파악 및 진단을 통해 타지역과의 격차 원인을 규명하고 건강문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경북 최초로 영양군이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공모에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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