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인베스트먼트 일반청약 마지막날 경쟁률…지아이이노베이션, 증권사별 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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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11:24  |  수정 2023-03-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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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VC) 엘비인베스트먼트의 공모주 청약이 21일 마감한다.

앞서 엘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1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141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98대 1을 기록했고, 그 중 74.92%인 1,062건이 엘비인베스트먼트의 희망공모가 최상단(5100원)을 적었다. 특히 VC기업 기업공개(IPO) 중 경쟁률인 1000대 1이 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엘비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96년 LG전자와 LG전선 등의 출자로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으로 지난 2008년 LB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하이브, 무신사,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굵직한 기업들을 발굴해 명성을 떨친 바 있는 업력 27년의 벤처투자 전문기업이다.

엘비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공모를 거쳐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신주 발행 307만8698주, 지분율 13.26%) 157억원을 모두 펀드에 대한 위탁운용사(GP)로서의 출자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엘비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오는 2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일반인 대상 청약에서 첫날 17.1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엘비인베스트먼트는 청약마지막 날 오후 3시 기준 897.24대 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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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도 21일과 22일간 양일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생명공학회사다. 융합 단백질 신약 발굴을 위한 플랫폼 기술과 공정개발 기술, 임상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일 확정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공모가 희망가격(희망밴드)을 1만6000~2만 1000원으로 제시했지만, 수요예측 경쟁률이 26.7대 1에 그쳐 기대보다는 투자 수요가 약했다. 이에 상장 시가총액도 4621억원에서 2861억원으로 38% 가량 줄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청약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NH투자증권 6.43대1, 하나증권 2.44대 1, 삼성증권 8.6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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