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국민통합 증진한다'…市·의회·국민통합위 업무협약 체결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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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1 17:59  |  수정 2023-03-21 18:14  |  발행일 2023-03-21
중앙-지역·시민사회-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대구지역협의회도 출범…TK신공항 건설 주제 1차 회의
대구서 국민통합 증진한다…市·의회·국민통합위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와 국민통합위원회, 대구시의회는 2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 갈등 치유와 국민 통합 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대구지역협의회 출범식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국민통합위원회가 21일 국민 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홍준표 시장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통합위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회 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시의회, 국민통합위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및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조사·연구 △중앙과 지역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국민통합위 대구지역협의회 출범식도 열렸다.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대구지역 협의회는 국민통합위와 지역 간 소통, 지역 내 주요 갈등의 예방과 해결 등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활동한다.

이날 대구지역협의회는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주제로 1차 회의를 가졌다. 대구시는 수도권 일극 집중 해소 측면에서 TK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드라마 모래시계가 한창 인기를 끌 당시 제가 진행한 '김한길과 사람들'로 홍준표 시장이 처음 정치 입문할 때 인터뷰를 했다"며 홍 시장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250만 대구시민들의 저력과 경제 성장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으로 국민통합의 시대가 더욱더 앞당겨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대구지역협의회가 국민통합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는 최선의 방안인 만큼 국민통합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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