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지하철 토큰을 돌려주세요" 대구교통공사 캠페인 추진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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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2 18:20  |  수정 2023-03-22 18:21  |  발행일 2023-03-2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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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에서 반월당 환승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승차권 회수 캠페인. 대구교통공사 제공

비용 손실로 이어지는 대구도시철도 미회수 승차권을 찾기 위해 대구교통공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교통공사는 안내방송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 환승역을 중심으로 토큰형 승차권 회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매 제작비가 1천450원인 1회권 승차권은 10만 번까지 사용 가능한데 유실되면 곧바로 비용 손실로 이어진다. 지난해 유실된 승차권만 6만여장으로 손실 금액만 총 8천700만원에 달한다. 권종별로는 우대권 유실량이 3만 6천매로 가장 많았고, 보통권 1만 3천매, 할인권 1만 1천매 등이었다.

미사용 승차권을 가지고 있는 승객은 역 직원에게 환불을 요청하면 되고, 이미 사용했다면 가까운 역사에 반납하거나 회수함에 넣으면 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1회권 승차권은 시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보관하고 있는 승차권을 가까운 역 직원에게 전달 또는 회수함에 반납해 준다면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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