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25일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일부 교통 통제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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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2 17:07  |  수정 2023-03-23 08:38  |  발행일 2023-03-22
고등부 18개·중등부 16개 팀, 일반부(런 크루) 10개 팀 총 44개 팀 300여 명 참가

코오롱 삼거리~보문단지~시내 일원~통일전~불국사역 등 일부 구간 교통 통제
경주서 25일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일부 교통 통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9월 열린 '제38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고등부 출발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서 25일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일부 교통 통제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교통 통제 구간. 경주시 제공
국가 대표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25일 오전 9시 30분 경주 코오롱 삼거리에서 출발한다.

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는 대한육상연맹·KBS·조선일보·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경주시가 후원한다.

국내 최대 중·고교 마라톤 대회로 고교 6개 구간 42.195㎞, 중학교 4개 구간 15㎞ 코스를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일반부(런 크루)가 신설돼 고교 부문과 같이 6개 구간 릴레이로 진행한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9월로 대회 시기를 연기해 치렀다.

대회는 지난해 우승학교인 경기체고(남), 서울체고(여) 등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고교 18개 팀과 중학교 16개 팀, 일반부(런 크루) 10개 팀의 총 44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시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6개 중계 지점에 풍물단의 공연, 시민과 학생들의 자발적으로 거리응원을 유도해 분위기를 북돋운다.

대회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부 구간이 통제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오롱호텔 삼거리~힐튼 경주, 분황사~팔우정 로터리~옛 경주역~시외버스터미널, 무열왕릉~오릉~대릉원, 동궁과월지~통일전~불국사역 등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시는 교통 통제로 시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협조를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마라톤 국가 대표의 산실로 자리 잡은 대회가 매년 경주에서 열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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