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하루 7천억원·간편송금은 하루 6천억원 이상 결제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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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4 12:29  |  수정 2023-03-24 15:09  |  발행일 2023-03-24
지난해 일평균 간편결제 2천342만건, 이용금액 7천326억원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일평균 520만건, 금액 6천259억원
간편결제 하루 7천억원·간편송금은 하루 6천억원 이상 결제
게티이미지뱅크
간편결제 하루 7천억원·간편송금은 하루 6천억원 이상 결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현황. 한국은행 제공
간편결제 하루 7천억원·간편송금은 하루 6천억원 이상 결제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 한국은행 제공
간편결제 하루 7천억원·간편송금은 하루 6천억원 이상 결제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 현황. 한국은행 제공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이용금액이 7천억원을 넘었다. 토스와 카카오페이, SSG페이 등간편송금은 일평균 6천억원을 웃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7천326억원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건수는 1년 전보다 18.2% 늘어난 2천342만건으로 집계됐다.

제공업자별로 보면 휴대전화 제조사의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29.4% 늘어난 717만3천건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34.7% 급증한 1천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520만건, 6천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와 24.1% 늘어났다.

간편결제·간편송금은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도입됐다. 간편송금은 비밀번호나 생체정보(지문, 얼굴) 등의 인증수단을 이용한다. 간편결제는 모바일에 미리 저장해둔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의 정보 또는 충전한 선불금 등을 이용, 거래시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만으로 결제한다. 삼성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 KB국민은행과 신한카드 등 은행 및 신용카드사들이 주로 제공한다.

간편송금은 모바일을 통해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서비스다. 시중은행과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을 비롯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IT업체, SSG페이 등 대형유통업체에서도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리 충전한 돈으로 송금이나 상거래 대금 결제, 교통 요금을 지불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실적은 하루 평균 2천708만건에 이르렀다. 전년 대비 13.6% 늘었다. 금액은 8천289억원 규모로 1년 전보다 24.5% 증가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실적은 하루 평균 2천366만건, 1조529억원 규모로 1년 전보다 각각 8.9%, 16.4% 증가했다. PG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하도록 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한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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