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우보로 '대구 군부대 통합 유치'···우보면 사회단체연합 촉구 궐기대회 개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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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6 12:58  |  수정 2023-03-27 08:54  |  발행일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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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북 군위군 우보면 우보면사무소앞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우보면 유치 촉구 궐기대회'가 열렸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군부대 통합 유치에 본격 나섰다.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은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16개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군부대 유치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임길야 우보면 노인회장·김경철 우보면 이장협의회장은 군부대 군위군 유치의 역사적, 경제적 당위성을 밝히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분선 우보면 부녀회장과 강홍대 미성리장이 주민대표로 유치 촉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촉구문을 통해 "우보면 지역은 공항유치과정에서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의성과의 상생이라는 명목으로 공항을 유치하지 못했다"며 "공항의 꿈이 억울하게 좌절된 우보면 주민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에 우보지역을 군부대 이전지로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경북 5개 시·군이 군부대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에서, 지역 주민이 유치를 촉구하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보면 사회단체 연합은 군부대 군위 유치 촉구문을 국방부·대구시·군위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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