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공동기획으로 26일 오전 대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언론과 지역사회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새로운 10년의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26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2023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과 이승익 사장을 비롯해 월성·산격·황금·남산기독교·안심제1 복지관장, 동암·세암·희망장학회 관계자, 희망인재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배성로 회장은 "대부분의 장학회들이 장학금만 지급하고 끝나는 것과 달리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끊임없는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장학생들의 청소년기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첫 번째 10년을 보내고, 다시 새로운 10년을 여는 출발선에 선 만큼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못했던 것까지 원 없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멘토단의 야무진 각오를 듣는 무대도 이어졌다. 강민정 희망멘토 대표는 "희망인재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함께 한다는 것의 가치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멘토로서 사랑을 나누는 방법이 무엇인지, 누군가의 기쁨과 슬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올 한해도 희망가족과 함께 나눔과 선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공동기획으로 26일 오전 대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23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왼쪽 둘째)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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