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항바이러스제 CP-COV03특허 독점사용 계약 체결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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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27 15:08 | 수정 2023-03-27 15:35 | 발행일 2023-03-27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23개국 특허 출원

미국 자회사 현대바이오USA 통해 글로벌사업 본격 추진

현대바이오는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관련기술 특허를 독점사용하는 특허 전용실시권(exclusive license) 계약을 대주주 씨앤팜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이 약물의 제조 원리 및 공정 등 원천기술 일체에 대해 한국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23개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 독점 사용 계약을 계기로 현대바이오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현대바이오USA를 통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NIH(식품의약국) 등과 기관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롱코비드 등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대한 임상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는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항바이러스제 글로벌 사업 업무추진을 위해 미국 자회사에 자본금 100만 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