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볼만한 곳] 주말 영주 서천 둑길·원당천 만개…벚꽃터널서 인생샷 '찰칵'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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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1 08:16  |  수정 2023-03-31 10:51  |  발행일 2023-03-31 제14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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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의 대표 벚꽃 명소인 서천 둑길<사진>과 원당천 일대에 이번 주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 서천 둑길을 따라 영주교에서부터 삼판서 고택을 지나 경북전문대와 한정교까지 이어지는 약 4㎞ 구간에 빼곡히 들어차 있는 벚꽃 터널에는 다양한 의자와 포토존이 있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야간 조명등이 설치된 제민루에서 제2가흥교 사이 벚꽃길 1.5㎞에는 화려하고 낭만적인 봄밤의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 구간은 황토 흙길로 포장돼 맨발로도 걸을 수 있다.

영주시가지 동쪽에 있는 원당천도 아는 사람들만 아는 영주의 벚꽃 명소다. 아파트 단지와 공업지역 중간에 자리 잡은 이곳은 봄이면 화려하게 변신한다.

용암교에서부터 조암교까지 2㎞가량 긴 구간을 오래된 벚나무들이 벚꽃 터널로 만들어 준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되살려 관리되는 원당천의 벚꽃길 정취는 전원의 모습을 담아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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