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2024 다티스트에 '이기칠 작가' 선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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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7:58  |  수정 2023-04-03 08:22  |  발행일 2023-04-03 제19면
1년가 준비 기간 거쳐
내년 대구미술관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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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작가.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미술관은 '2024 다티스트(DArtist, Daegu Artist)'에 이기칠 작가를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대구미술관은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독창적이며 활발한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를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하는 '다티스트(DArtist, Daegu Artist)' 사업을 2021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대구미술관은 2024 다티스트 선정을 위해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8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다티스트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는 "심층 평가 결과 다양한 실험과 변화를 통해 대구미술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가를 다티스트로 선정했다. 이기칠의 작업태도와 개념, 변화에 대한 갈망 등이 다티스트 작가에 선정되기 적합하다"고 평했다.

이기칠은 조각에 대한 다각적인 질문을 던지며 조각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회화 등을 오가며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예술가로서 작업의 의미와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실 프로젝트', '공간연습'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2019년 분도갤러리에서 가진 개인전 '그림연습展'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으며, 달성대구현대미술제(2022)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 활동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2004년 김종영미술관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토탈미술관, 모란미술관 등 주요 국내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2024 다티스트 선정작가는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 6월부터 대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선보인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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