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주식 강세…임상3상 DSMB 심의 통과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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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1 14:53  |  수정 2023-03-31 16:36
카나리아바이오2.jpg

카나리아바이오(016790) 주식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7.18%) 오른 3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844만 2113주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한때 2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카나리아바이오가 글로벌 임상3상 DSMB 심의를 통과한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16개국가 162개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이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 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카라리아바이오주식.jpg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회사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에 의해 6개월 마다 임상 데이터를 검토하며 이번 심사에서 임상을 계속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다음 DSMB의 검토는 다시 6개월 이후인 오는 2023년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임상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개의 코호트(cohort)로 진행된다. 230명을 모집하는 선행항암요법은 이미 환자모집이 완료되었다. 보조항암요법 코호트는 37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현재 321명의 환자를 모집한 상태다.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임상 2상 시험에서 오레고보맙을 투여한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42개월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표준치료법보다 30개월 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한익 대표는 "연매출 수조원을 올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들이 PFS를 3~5개월 정도 늘리는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결과다"고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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