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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식 대구미술협회 신임 회장 |
지난달 31일 대구미협 회장 보궐선거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노인식 신임 회장은 회원간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1월 고(故) 김정기 회장 별세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는 선거방식에 대한 회원 간 이견으로 갈등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노 회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서 열린 찬반 투표 139표 중 찬성 130표를 얻어 당선됐다.
노 회장은 "김정기 전 회장님이 이루려 했던 회원 간 단합을 마무리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 회장으로서 역할과 대구미협 산적 업무들로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특히 노 회장은 김 전 회장 작고 이후 직무대행체제 운영, 선거방식 등을 두고 내홍을 겪었던 만큼 대구미협의 단합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다. 노 회장은 "소통을 통해 (갈등)부분을 잘 봉합해나가는 한편, 대구미협의 본래 업무에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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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협회 회장단이 지난달 31일 보궐선거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미술협회 제공> |
노인식 신임 대구미협 회장은 영남대 미술대학 서양화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및 경북미술대전, 광주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 심사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미술관 운영성과 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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