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경주벚꽃마라톤대회…1만 명 마라토너 벚꽃길을 달리다

  • 송종욱
  • |
  • 입력 2023-04-01 10:11  |  수정 2023-04-01 10:11  |  발행일 2023-04-03 제5면
4년 만에 열린 벚꽃마라톤 1만969명 참가
문체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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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출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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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10㎞ 코스 출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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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5㎞ 코스 출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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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반드시 경주에서 열립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등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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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반드시 경주에서 열립니다"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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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레이스를 펼치기 바랍니다" 내빈들 응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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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출발전 몸풀기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전국 최고 벚꽃 명소에서 흩날리는 하얀 꽃잎 속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봄빛을 만끽했다.

경북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는 1일 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일원에서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국내외 1만969명(내국인 1만762명·외국인 19개국 207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하프·10㎞·5㎞ 코스로 벚꽃길을 달렸다.

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대회로 행사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올해 대회는 1주일가량 벚꽃이 일찍 개화해 벚꽃이 없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주최 측이 노심초사했다.

다행히 벚꽃이 만개한 후 저온 현상과 비바람이 없어 10일간 지속해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대회를 치렀다.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한 김지수(43·부산시) 씨는 “벚꽃 꽃잎이 떨어지는 마라톤 코스에서 가족들과 뛸 수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4년 만에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렀다”며 “대회가 국민 건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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