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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사 전경. |
경북도 스마트 연구중심의 수산자원 어업대전환을 시작한다.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은 어업 대전환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청사진인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을 2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종합계획은 자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해양수산 및 정책 분야 산·학·연 전문가 그룹에서 2차례 검토 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연구원은 앞서 수산자원 연구개발 '도전과 응전'종합계획(1차, 2013~ 2022년)에서 동해안 자원회복과 특화 전략품종인 줄가자미 어미화, 독도새우류(도화새우·물렁가시붉은새우·가시배새우) 및 볼락류(개볼락·탁자볼락) 인공종자생산 성공과 함께 미꾸리 논 생태양식 및 관상어 기술개발 등 침체된 수산업 활성화와 내수면 어업 산업화를 위한 성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해수 온난화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품종(세줄볼락·돗돔 등) R&D(연구개발) 과제 성과 미흡과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기술 도입 지연에 따른 신품종 연구개발의 정체는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이에 이번 종합계획의 주요 골자는 동해 특화 전략품종 개발에 다소 미흡했던 과제를 보완·분석해 동해안 자원회복 사업의 조기 실현, 연구개발 중심의 인력 재편과 기능 보강을 통해 스마트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을 활용한 완전양식기술 개발 및 해산식물(미세조류 포함) 관련 시험연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의 5대 전략별 주요 과제는 △어업인 소득 증대 경제성 품종개발 및 자원회복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멸종 위기 종(種) 보존 △소비자 중심 고부가 품종 개발 및 기능성 수산식품 개발 △탄소 중립화 실천 해산식물 및 수초 연구개발 △산업화 조기 실현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보급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수산자원 연구개발 종합계획을 통해 경북 수산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경제성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 대전환의 시대적 책무에 집중해 차질 없이 세부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